방송국도 피할 수 없는 코로나...KBS 본사 '확진자 발생'
| 입력 : 2020/03/12 [09:07]
KBS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격리와 방역 등 깁급 대응에 나섰다.
KBS는 1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일하는 KBS비즈니스 소속 환경 담당 직원 한명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직원 A씨는 회사에 아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고, KBS는 바로 동료 11명을 격리 조치하도록 했다.
A씨는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은 후 10일 저녁 확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KBS는 A씨의 담당 구역인 KBS신관 2층과 누리동을 긴급 방역 처하고 나머지 구역에도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A씨는 작업 중에 항상 고무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지난 23일 부터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 이후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하며 "재난방송 주관 방송사로서 이번 확진자 발생에도 역할을 차질없이 수행 하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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