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양산을 포기.. 대구 무소속 출마 선언
| 입력 : 2020/03/13 [09:07]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사진=KBS NEWS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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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을 공천에서 배제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일 "양산을 출마를 포기하고 통합당 현역이 없는 대구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경남 양산시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협잡에 의한 공천배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결코 승복할 수 없다”며 미래통합당 탈당과 함께 4·15 총선 대구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양산에서 제가 물러섰음에도 미래통합당 후보가 패배한다면 이는 전적으로 당 지도부와 공관위원장의 책임"이라며 "양산을 떠나더라도 양산의 따뜻한 마음은 잊지 않을 것이며 고개 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출마 지역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4선 주호영 통합당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수성을이 유력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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