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대구경북 지원 추경 1조원 증액, 부족하지만 도움되길"
| 입력 : 2020/03/18 [09:11]
이종배 미래통합당 의원(충북 충주)이 여야간 진통 끝에 대구경북 특별지원 예산 1조원을 증액하는 추경안 처리 합의를 했지만, 대구시민·경북도민이 요구한 생계·생존자금 2조4000억원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16일 밝혔다.
이종배 의원은 "이번 추경 심사에서 정부·여당은 대구경북의 피해와 생존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생계·생존자금 증액요구 거부를 고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래통합당은 대구․경북의 대폭적인 지원 없이는 추경처리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견지해 특별재난대책비(지역경제활성화포함),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지원, 전기료 감면 등 국고지원 1조원을 증액하여 금번 추경을 통해 정부안 포함 총 2조원 이상의 재원이 대구경북에 배정토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부족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정부 측과 협의해 예비비와 기정예산을 활용하여 추가지원이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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