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1월 둘째 주(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2%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부정률은 3%포인트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28%/65%, 30대 45%/52%, 40대 51%/47%, 50대 49%/48%, 60대 38%/53%, 70대 이상 38%/54%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9%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88%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36%, 부정 52%).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70%, 중도층에서 45%, 보수층에서 16%다.
아울러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21명, 자유응답) '코로나19 대처'(28%), '외교/국제 관계'(17%),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복지 확대', '안정감/나라가 조용함', '북한 관계'(이상 4%), '전반적으로 잘한다', '서민 위한 노력'(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29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29%), '코로나19 대처 미흡'(15%),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8%), '북한 관계'(7%), '전반적으로 부족하다'(6%) 등을 지적했다.
한편 1월 둘째 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3%,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이 19%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기자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