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중요한 절기나 행사 때마다 진행하는 것이 바로 성찬식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흘린 피로 죄사함받았음을 다시금 떠올리고 감사하라는 취지에서 오늘날까지 진행해오고 있다.
그런데 이것도 일정 때가 있음을, 그리고 일정 때가 되면 그만둬야 할 것임을 인지하고 있는 사람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은 단순히 죄사함을 기념하라고만 있는 것이 아니다. 더 큰 것은 바로 예수님의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범죄 후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새 언약을 세울 것을 약속했다. 약속한지 600여년이 지나 예수님을 통해 새 언약을 세움으로 성취된 것이다.
예수님의 새 언약은 과연 무엇일까? 하나님의 나라를 이룰 때 유월절 양식을 다시 먹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뤄졌는가? 천만에.
만약 이뤄졌다면 예수님의 피와 살을 먹으면 영생한다고 했으니, 진즉에 그에 해당하는 실체가 나와야 했을 것이다. 지금까지 영생한 사람은 없었으니 하나님의 나라가 이뤄지지 않은 것은 확실하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나라는 언제 이뤄질까? 바로 요한계시록 12장의 해달별을 입은 여자에게 태어난 아이와 그 형제들이 용의 무리와 죽기까지 싸워 이긴 뒤에 이뤄진다.
이러한 중요한 사실을 간과한채 아무 생각없이 성찬식 카스테라와 포도즙(아니면 와인)에 은혜받는 사람들을 하나님과 예수님은 어떻게 바라볼까? <저작권자 ⓒ 기자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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