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tar, 중국 내몽골서 친환경 천연비료 프로젝트 본격화미생물 기술로 유기성 폐기물 자원화…한·중 산학연 협력 통해 토양 회복·식량 안보 해법 제시
대한민국 글로벌 바이오 기업 Gstar(지스타 BIO/LAB)가 중국 내몽골 자치구와 손잡고 글로벌 식량 안보와 토양 회복을 위한 대규모 친환경 천연비료 프로젝트에 나선다.
Gstar는 지난 5월 24일 중국 내몽골 자치구 흥안맹 직업기술대학 신캠퍼스에서 열린 ‘2026년 제20기 몽과취 특집 발표회 및 전 지역 첫 국제 과학기술 협력 성과 교류회’에 초청돼 공식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Gstar의 친환경 미생물 농업 기술을 소개하는 학술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내몽골 자치구 과학기술청이 지도하고 흥안맹 과학기술국 등이 주관한 국제 과학기술 협력 무대다. 현장에는 한·중 정부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 기업 관계자 등 수백 명이 참석해 농업 분야의 지속가능한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의 핵심 순서였던 ‘산학연 국제협력 서명식’에서 Gstar는 중국 현지 파트너 기업 및 관련 기관과 ‘미생물 환경 보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한국의 바이오 기술력과 내몽골 지역의 자원을 결합해 친환경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협력에는 창람(내몽고)과기유한공사, 흥안맹중능원과기유한공사, 흥안맹만달상무 등 중국 현지 기업이 참여했다.
이어진 학술 발표에서 Gstar는 ‘지구 생태계 시스템 보호’를 주제로 기후 변화와 토양 황폐화, 화학비료와 농약의 과다 사용으로 인한 농업 위기를 짚었다. 특히 식량 생산 기반을 지키기 위해서는 토양 회복과 유기성 폐기물의 자원화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Gstar가 소개한 ‘Gstar Geco 미생물 기술’은 음식물 쓰레기와 가축 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을 짧은 시간 안에 친환경 유기질 비료로 발효·전환하는 기술이다. 회사 측은 이 기술이 악취 문제를 줄이고, 폐기물 처리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농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천연비료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45톤 규모의 닭 분뇨를 악취 없이 친환경 비료로 전환하는 실증 시연 영상도 공개됐다. Gstar 측은 해당 기술이 대규모 축산 폐기물 처리와 농지 개량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 내몽골 지역의 척박한 농지를 개선하고, 고품질 유기농 농산물 생산 기반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친환경 비료 생산시설과 미생물 발효 연구 기반이 함께 조성될 경우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창람(내몽고)과기유한공사의 지이덕 회장은 현지 매체 인터뷰를 통해 “이번 계약을 계기로 한국의 우수한 저온 발효 기술을 신속히 도입하겠다”며 “양국 공동 투자를 통해 미생물 발효 중심 신형 실험실과 친환경 비료 공장을 건립하고 현지 맞춤형 사업화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Gstar LAB 관계자는 “이번 협력의 목표는 단순히 비료를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며 “전 세계 유기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 파괴된 토양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내몽골 자치구와의 협력은 Gstar의 바이오 기술이 글로벌 친환경 농업 모델로 확장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국기자연합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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